최승광

그리고 나는 멈추지 않아.

스튜디오 이스키 사진작가 최승광

DCNZINE interview, 2010(홍경표 기자)

사진이 취미이자 특기라던데.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승광은 평소 깊은 취미로 즐기고 있는 사진을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게 연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CPA(공인회계사자격시험)을 과감히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사진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때 그의 나이 스물 여섯. 사진 전공자도 아닐 뿐더러 필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수의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없어 남들보다 훨씬 노력을 해야 한다고 판단, 2년간 인간 관계를 거의 끊다시피 하고 근무하던 스튜디오와 개인 작업실에서 잠 자는 시간마저 아껴가며 사진을 연구하고 공부했다. 2년 후인 2008년 12월, 지금의 STUDIOESKEY를 설립,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그의 취미는 사진, 특기도 사진이다

특히 '인물사진'이 굉장히 감성적인것 같다. 실제로 인물촬영을 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가?

모델에 대한 관찰과 모델을 바라보는 내 마음의 컨트롤이다. 흔히 모델과의 교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진가들이 많은데, 내 방식이 교감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델에게 조급함이나 억지스러운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인사를 할 때부터, 대화를 할 때마다 끊임없이 관찰한다. 짦은 시간 내에 그 사람의 매력을 찾는것. 하지만 모델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정도로 촬영하고자 하는 컨셉을 분명히 전달하고 모델이 감정에 충분히 충실 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해 주는 편이다. 평소에 눈물 연기를 잘 하는 사람도 막상 카메라와 낯선 사람들, 그리고 스텝들 앞에서는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시간이 넉넉하다는 말과 함께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들려주고 나 역시 함께 연기한다. 친구가 울면 함께 우는 경우가 많듯이, 공감을 형성하여 낯설지 않은 감정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물사진이 감성적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

ESKEY의 어원이 궁금하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사진가 최승광의 활동명 'ESKEY'의 어원은 사진가 최승광의 이니셜인 SK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이미 SK라는 대기업이 존재하여 '에스케이' 발음이 나는 대로 풀어서 E-S-KE-Y(에-스-케-이)라는 닉네임이 1998년에 탄생하였다. 실제로는'에스케이'로 읽어야 하고 처음에는 '에스케이'라는 발음으로 활동 하였으나 대다수 사람들이 실수로 발음하는 '이스키'를 받아들여 2004년부터 발음을 '이스키'로 정하게 됐다. 알파벳 표기는 모두 대문자로 하며 STUDIOESKEY는 공백없이 모두 대문자로 표기하여 발음은 '스튜디오 이스키'이다.

최승광

L'officiel Hommes interview, 2015(이응경 기자)

A BURST OF ENERGY

양동근의 사진 한 컷에 꽂혔다. 독특한 스냅백에 화려한 반지를 꼈지만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그의 눈이였다. 고뇌하는 듯하면서 에너지가 폭발하는 눈동자. 포토그래퍼에게 궁금증이 생겼다. 그렇게 최승광의 인물 사진을 발견했다. 그의 사진 속 스타들은 많은 말을 건넨다.

L'officiel Hommes(이하LH): 사진이 전공이 아니라 중앙대 경영학과 출신이라고 들었다.

원래 꿈은 뮤지션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드럼 연주와 작곡에 열중했는데 부모님은 뮤지션에 되는 걸 반대했다. 장남이고 공부도 곧잘 하니 교수나 회계사가 되길 바랐다. 결국 경영학과에 들어갔다. 하지만 뮤지션의 길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면서 음악을 계속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선택이었다. 음악이야 고등학교 때처럼 독학을 하면 되니 말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전공 성적은 좋았지만 나 자신이 음악에 매기는 성적은 점점 나빠졌다. 드럼은 취미로도 즐기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3년 굳은 결심 끝에 드럼 세트를 팔아 생긴 돈으로 디지털 카메라와 컴퓨터를 샀다. 친구가 자신의 사이트에 사진을 올리며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멋져 보였다. 그 친구처럼 무엇인가를 찍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고 싶었다. 예술적인 욕망도 강했다. 독학으로 사진을 배웠지만 사진 전공자만큼 좋아하고 많이 찍었다. 경영학과를 졸업했지만 4학년 2학기 때 스튜디오에 취직했다.

LH : 스튜디오 입사 전에 사진 찍으러 다닌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듣고 싶다.

2학년을 마치고 제주도에서 공익근무 요원으로 군복무를 했다. 그곳에서 접한 제주도의 자연은 환상적이었다. 게다가 퇴근 후에는 시간까지 많았으니 제주도 풍경을 찍는 일은 일상이 되었다. 당시 디시 인사이드라는 사이트는 사진을 좋아하고 사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는 공간이었는데, 나 또한 그곳에서 제주도 사진을 올렸다. 그날 가장 많은 회원의 추천을 받아야만 게재될 수 있는 '쿨 갤러리'에 내 사진이 자주 올라갔다. 좋은 피드백도 늘어났다. 소문을 들은 한 친구가 내게 웨딩 스냅 촬영을 부탁했다. 어느 까페가 광고 사진용으로 팥빙수를 찍어달라고 의뢰하기도 했다.

LH : 현재 당신은 인물 사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쪽에 관심을 둔 것은 아니었나 보다.

본래 인물 사진은 꾸며진 모습을 담는 것 같아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주로 풍경을 찍었다. 그러다 2004년부터 인물 사진을 찍었다. 여자 친구가 생긴 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당시 그녀와 나를 주인공으로 한 '연애 사진 시리즈'를 만들었다. 연애하며 느끼는 감정을 대학생의 시선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과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얻었다. 2005년 휴학하고 한 달 동안 인도를 여행했다. 여행 중 만난 사람들의 눈빛이 참 좋았다. 호기심 어린,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애절해 보이는 모든 눈빛이 정말 강렬했고 나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인도의 거리와 사람들을 찍다가 나중에는 인물의 얼굴을 클로즈업 해 표정과 눈빛을 담았다. 홍대의 한 까페에서 5일동안 '최승광 인도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LH : 처음 들어간 스튜디오가 주로 프로필 사진을 찍는 곳이라고 들었다.

어떻게 보면 당시의 프로필 촬영 경험은 지금 내가 인물 사진을 작업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줬다. 그 곳에서 프로필 촬영을 의뢰한 사람들은 사진에 익숙하고 준비된 경우가 아니었다. 주로 연예인 지망생과 일반인이었다. 그들에게서 최상의 결과물을 얻어내기 위해 촬영 전 당사자를 많이 관찰했다. 인물 사진에서 관찰은 정말 중요하다. 스튜디오에서 막내였던 나는 일반인 촬영을 도맡았다. 카메라를 어색해 하는 이들을 관찰하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대화를 놔뒀다.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편안해 하니 괜찮은 사진이 나왔다. 그때 프로필 사진만 촬영한 것은 아니다. 프로필 사진으로 끝내기에 아까우면 나의 개인 작업에 모델이 되어 달라고 제안했다. 상업적 용도가 아닌 포트폴리오용으로 쓰고 싶고, 원한다면 사진을 주겠다고 했다. 모든 사람이 모델이 되어주었다.

LH : 2009년부터 스튜디오 이스키의 대표가 됐다.

처음 들어간 스튜디오에서는 매일 프로필을 촬영하고 쉬는 날에 개인 작업을 했다. 개인 작업에서는 모델(정확히 말하면 내 제안에 응한 모델 지망생이나 일반인), 헤어·메이크업 전문가와 함께 촬영했다. 사진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보여주고 싶다는 창착욕이 넘쳤다. 개인 작업을 더 하고 싶었다. 평일에도 그 일을 하려면 나의 스튜디오를 열어야 했다.

LH : 당신의 개인 작업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07~2011년에는 '기면증(Narcolepsy)시리즈를 했다. 실제로 나는 기면증 증상이 있다. 그 증상이 있을 때 꿈을 꾸면 자신을 죽이거나 지구의 종말을 목격하거나 우주가 한눈에 그려지는 등 독특한 상황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꿈 속의 이미지를 스케치하고 자신으로 표현한 것이 기면증 시리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작업 중인 '이드(id)시리즈'는 타이틀 그대로 인간 정신의 밑바닥에 자리한 원시적·동물적·본능적 요소인 이드를 주제로한다. 1970년대에 생산된 중형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작업하곤 했는데, 이 폴라로이드 사진은 떼어내면 반대편에 피사체의 잔상이 남는다. 그 잔상을 스캔하고 리터칭해서 모은 것이 이드 시리즈다. 폴라로이드에서 나온 사진은 마치 자아인 에고나 초자아인 슈퍼에고처럼 느껴졌다. 사회화 된 느낌이랄까. 원래는 버려져야 할 사진에서 본능이 느껴졌다. 이드 시리즈를 통해 환경에 영향받지 않은 인물 고유의 감정을 표현하려 했다.

LH : 두 시리즈가 당신만의 인물사진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특히 꿈과 환상을 통해 완성된 기면증 시리즈는 인물사진과 큰 관련이 없어 보인다.

두 시리즈는 나의 인물 사진 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 기면증 시리즈 중 몇 작품을 작업하며 우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졌다.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대략 1억5000만km이고 우리가 보는 빛은 약 8분이 지난 것이라는 등 과학적 지식에 흥미가 있다. 하지만 우주를 관념적 개념에서 접근하는 것도 즐긴다. 사람의 눈이 곧 우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눈을 통해 모든 것을 표출하고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모델의 손직이나 몸의 방향이 아닌 눈에 집중하며 이드적인 표정과 느낌을 뽑아내려고 한다. 쉽게 설명하면 연예인의 에고나 슈퍼에고적인 모습은 예쁘게 웃거나 포장된 이미지다. 이드적인 모습은 자신의 사진을 보며 '어? 내게 이런 표정이 있었나?' 하고 자문케 하는 자신도 잊었던 표정일 듯 싶다. 사진에 그런 표정까지 담고 싶다. 나의 인물 사진에는 기면증 시리즈와 이드 시리즈를 통해 쌓인 피사체에 대한 나의 생각이 들어있다.

LH : 인물의 특징을 세심하게 잡아내는 당신만의 비결은?

배우 진구 얘기를 하고 싶다. 예전부터 친구 사이인 진구가 어느 날 스튜디오에 놀러왔다. 즉흥적으로 그의 모습을 찍었다. 진구는 묵직하고 남자다운 남자다. 전체적으로 굵은 선을 살리는 것이 이상적일 것 같았다. 콘트라스트가 강조되는 조명을 설치했다.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았는데도 진구는 내 마음을 읽은 듯이 알아서 표정과 포즈를 취했다. "담배 한 번 피워볼까?" 내가 한 유일한 주문이었다. 그만의 느낌이 나는 사진이 탄생했다. 진구를 오랜 시간 만나고 관찰하다 보니 한없이 진지한 눈빛과 반항적이면서도 장난스러운 느낌의 입술이 공존하는 얼굴이 가장 매력적이다. 촬영 도중 나온 그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진구와 나 모두의 마음에 드는 사진이었다. 사실 최상의 인물 사진을 얻는 비결은 평범하다. 모델을 편안하게 해주고 그와 감정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사소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요소다.

LH : 본래 친한 사이라면 감정적인 소통이 쉬울 듯 하다. 처음 만난 모델과는 어떻게 소통하는지 궁금하다.

첫 컷이 가장 중요하다.'나는 당신의 사진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나의 모든 생각과 온 힘을 촬영에 집중하고 있어요'라는 마음이 전해지는 첫컷이 되도록 노력한다. 보통 첫 컷을 찍고 다 같이 모니터링을 한다. 첫 컷이 좋으면 모델은 나를 신뢰한다. 신뢰는 소통의 시작이다.

LH : 촬영과 소통이 어려웠던 피사체도 있을 것 같다

지난 8월 베트남 다낭에서 배우 주지훈과 진행한 화보 촬영은 출발이 그리 순조롭지 않았다. 주지훈이 첫번째 착장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분위기 또한 전반적으로 편안하지 않았다. 그의 표정이 '이번 컷을 그렇게나 다양하게 찍어야하나?'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나도 필요한 컷만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와 나 사이에 감정이 통하지 않았다. 촬영을 마치고 함께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던 중 주지훈이 차창 밖 바다를 가리키며 저기서 찍어보자고 나에게 제안했다. 나 또한 다낭의 바다에서 주지훈을 찍고 싶었기에 정말 반가웠다. 바다에서 촬영을 하며 그와 많이 소통했고 결국 그 곳에서 '내 생애 최고의 일곱컷' 중 하나가 나왔다.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던 주지훈이 물 밖으로 나와 해변 모래사장에 누웠다. 그는 움직이지 않았지만 바닷속에서 보다 더 자유로워 보였다. 퇴폐적이면서도 편안해 보이는 눈빛이 발산했다. 홀린 듯이 그 눈빛을 카메라에 담았다.

LH : 어려웠던 피사체에 대해 얘기할 때조차 당신은 즐거워 보인다. 인물사진의 매력은 무엇인가?

카메라 앞에 있는 모델의 '우주(모든 것)'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을 통해 그들의 성장 과정이나 내면을 보여주는 일은 매력적이다. 단순히 멋있는 사진은 찍고 싶지 않다. 인물이 들려주고 말하는 무엇인가를 담아내려고 한다. 그것을 포토그래퍼가 제대로 포착해 낼 수록 사진의 매력은 더욱 깊어지는 것 같다.

LH : 포토그래퍼 최승광이 꼽은 '내 생애 최고의 일곱 컷'은

양동근

그의 모든 앨범을 갖고 있는 내게 양동근은 세상에 대한 진지한 통찰이 빛나는 뮤지션이다. 세상을 꿰뚫어보는 듯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 사진 속 양동근의 눈빛이 바로 그랬다.

박해진

박해진의 첫인상은 귀공자다. 그런데 긴 대화를 하다보니 그는 자전거를 즐겨 타고 집 인테리어를 위해 촬영지에 도면까지 들고 와 틈나는 대로 설계하는 그냥 '남자'였다. 그의 남자다움이 강하게 드러나는 사진을 찍고싶었다. 그를 어두운 색감의 문 앞에 세운 뒤 담배를 권했다. 웃든 인상을 쓰든 상관 없으니 리얼한 표정을 지어달라고 했다. 그는 인상 쓰는 것이 잘 어울리는 남자였다.

여진구

나는 원래 전신 컷보다 클로즈업 컷을 선호하지만 배우 여진구를 만났을 때는 더욱 더 클로즈업 컷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 그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에서 삶의 무게에 눌린 어른의 모습으로 바뀌는데 1초도 안 걸리는 천상 배우였다. 그리고 그 하나 하나의 모습은 진실이었다. 그의 눈빛이 정말 다양한 말을 하는 것 같아 한 사진에 여러 모습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진구

내가 아는 진구는 한마디로 "날것"이다. 전혀 꾸미지 않은 그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었다. 그가 스튜디오로 놀러왔다. 물론 메이크업하지 않은 상태였다. 촬영을 제안했다. 진구 특유의 다크함이 살 수 있도록 컨트라스트가 강조되는 조명을 설치했다. 그러자 가장 그 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김재중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수이자 배우 김재중을 찍은 첫 컷이다. 빈에서 그와 화보 작업을 했는데,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가 평소 유난히 옷 잘 입는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이유는 눈빛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자신을 보여주는 사람이기 때문임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이민호

배우 이민호는 지금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 곧 다가 올 30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이 컷에서 그는 내가 원하던, 너무 암울하지 않으면서 진지한 눈빛을 보여주었다.

박서준

배우 박서준의 빠르면서도 넓은 보폭의 걸음걸이는 늘 인상적이고 그답다. 이 사진은 밀라노에서 찍었다. 촬영 장소로 이동하다 만난 골목길이 박서준과 잘 어울려 보였다. "서준아, 여기에서 평소대로 걸어봐. 보폭이 넓으면서도 자신감 있는 걸음걸이 있잖아." 내가 그에게 요청한 것은 이 정도였다. 어떤 때는 행동에서 가장 그 사람다움이 드러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준 한 컷이다.

최승광

Achievment

학력
중앙대학교 경영학 심화과정 학사
소속
STUDIOESKEY 대표이사(2008.12 - 현재)
화보
진구, 김태희, 이민호, JYJ, 김재중, 박서준, 정일우, 김희애, 지창욱, 조진웅, 성유리, 현아, 손호준, 혜리, 나나, 구하라, 윤시윤, 이성경, 이서진, 김소현, 박해진, 효린, 지진희, 홍은희, 바다, 소이현, 유선, 이혜정, 이열음, 효민, 정준영, 박은지, 박형식, 강소라, 노민우, 걸스데이, 손담비, 주지훈, 이승기, 변요한, 홍종현, 강남, UDG, 여진구, 하석진, 서인국, 주원, 송강호, 박정아, 손예은 등 200여명의 셀러브리티즈.
화보집 발매
진구 포토에세이'Only'(2016)
김재중 포토북'Hiro(2017)
이민호화보집(예정)
앨범자켓
드라마틱스 Single 'The real Dramatics'(2009)
드라마틱스 Single'못잊어'(2010)
드라마틱스 Single 'Love is act'(2014)
NC.A Mini 'Scent of NC.A'(2014)
이민호 Single'고마워요'(2015)
NC.A Single 'U in me'(2015)
NC.A 'Time to be a woman'(2015)
MASC Single 'Tina'(2017)
김재중 Japan Single ‘Defiance’(2018)
김재중 Japan Full Album ‘Flawless Love’(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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